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고부갈등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우선 80이 넘으신 할머니가 정신도 맑으시고, 말씀도 또랑또랑 하셔서, 기질적으로 건강하시니 다행입니다.
그런 반면에 50대 중반이신 어머니는 며느리를 보실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집살이로 마음고생을 하신다니 어머니 나름대로 얼마나 힘이 드실지 짐작이 갑니다. 또한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으로써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병은 외부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 신체적으로도 나타는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에 화(火)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니 한의원에 다니시며 그 화를 꺼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말씀드렸듯이 화병은 심리적 고통으로 억압된 정서적 갈등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억누르고 통제되었던 감정들을 하나하나 풀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억압하고 억제 했던 감정들이라서 막상 풀어놓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 상담을 통해서 서서히 눌려놓았던 감정들을 표현하여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내시는 것이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상담을 통해서 어머니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 드려 화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상담센터를 내방하시면 그 동안 묵혀두었던 화를 끌 수 있도록 도와드리세요.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어머니의 나이는 50대 중반이고 할머니의 나이는 80이 다되어 가십니다.
80인 할머니 이시지만 아직도 정신이 온전하시고 또랑또랑하게 말씀도 잘 하십니다.
어머니께서 시집살이를 많이 하셔서 할머니로 인해 홧병으로 한의원에서 약을 드시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십니다.
그런데도 좋아지지 않으시고 매일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말씀하시니....자식으로써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인한 홧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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