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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 입니다.
어머니의 글속에 비친 아드님의 모습은 무언가에 흥미도 없고, 자신의 삶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가 결여된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이런 아드님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마음이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휴학 전에부터 그런 모습이 지속되었다고 하시니, 아드님이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드님의 이야기를 좀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환경과의 접촉, 타인과의 교류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불편함 들입니다.
또한가지는 다른관점에서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문제'라는 것은 그것 자체가 문제인 경우와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이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 두 가지로 나뉩니다.
다시말해 자녀에게 실제로 문제가 있거나, 혹은 어머님의 시각이 자녀를 문제적으로 보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현재 자녀의 생활태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것은 정작 자신이 아니고 어머니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생활태도가
환경과의 접촉을 막고, 또는 심리적 문제와 연결이 되어 아드님의 인생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분명히
해결해야할 부분입니다.
짦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추가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희 애가 대학교 2학년 군입대를 위해 휴학중입니다.
휴학중 하루 일과가 2~3시 정도 일어나서 컴퓨터와 휴대폰을 만지고 12시까지 합니다.
그리고 12시이후부터 3시까지 tv시청과 휴대폰을 만지다 잠듭니다
알바도 하기 싫고 배우고 싶은 것도 없다하고 친구도 만나지 않는 등 전혀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컴퓨터만 하루 종일 하는 이유는 다른것 할것이 없기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다른것 해보라고 하면
하고 싶은것이 없다고 합니다.
대학교 학기중에도 학교, 컴퓨터, 휴대폰 외에 다른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기는 한데 가려고 할지도 걱정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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