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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격은 활발하고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시는데
한편으로는 또 그럴때마다 틱증상이 찾아오니, 당황스럽고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아보기도 하고, 한방치료를 해도 비슷한 수준이니 이 또한 더욱 답답할 것 같네요.
일단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네요. 운동틱 또는 음성틱인지?, 증상이 발생했을 당시의 배경은 어때했는지 등입니다.
님께서는 어린시절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긴 것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원인을 찾으셨는데요.
물론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과론적 해석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 볼 필요도 있어 보이네요.
최근 많은 상담현장에서, 과거의 원인을 찾아내어 현재의 마음의 어려움의 원인으로 해석하는
'인과론적 해석' 방식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물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하나의 증상이 유지되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니, 1대1식 단편적 해석은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현재의 님의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관계속에서 님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틱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 강도가 높습니다.
님께서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더욱이 타인들은 고통의 강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넘기거나, 충고를 하는 경우가 있어
당사자에게는 또 한번 깊은 상처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께서도 그런상황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부디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낯도 가리지않고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그런데 틱장애가.. 어릴 때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시작됐는데
거의 20년 간 지속되고 있어요. 첨엔 사랑을 뺏겼다곺생각해 심리적인 것으로 생각하여
신경과에 가서 상담하고 약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
한방병원에 가서 치료를 꾸준히 받았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수준인데.. 제가 생각해보니
꼭 사람을 마주하고 대할 때 틱이 엄청 심해지더라고요.
그사람을 댜하는세 어렵고 그런게 아니라 아주 좋은 상태인데도 말이에요.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이게 심리적인 요인일지..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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