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상담안내 > 온라인상담

온라인상담

조회 366
제목 50대 중반 부부 상담신청합니다.
작성자 최민영
작성일 2018-01-05
안녕하십니까, 온라인 상담으로 대략의 상황을 말씀드린 후에 예약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저는 50대 중반의 부모님을 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몇십 년간 쌓아왔던 부모님 사이의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되면서 최근 집안의 문제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같아
 
딸로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센터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부모님의 문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시댁 문제
 
저희 아버지는 공감 능력이 많이 부족하신 편입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참 힘들었겠다' 혹은 '고생했다'라는 말씀을 한번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어머니께서 시댁 식구들에게서 받은 상처가 크신데 그에 대해 일언반구가 없으시고, 오히려 어머니가 겪었던 시댁 일들을 얘기하시면 소리부터 지르시니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합니다. 저는 딸로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방패막이 되어야하며, 자신의 가족으로 인해 배우자가 고통을 받는다면 자신이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형제들이나 부모의 단점을 듣는 순간 온순하던 성격이 돌변하시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큰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도 있으시고, 둘째 큰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칼을 들고 어머니를 쫓아온적도 있습니다. 셋째 큰아버지께서는 술을 드시고 어머니께 '무식한 것'등 천박한 언행을 하시고 본인의 부인에게는 며느리의 역할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큰어머님은 할머님과 싸워 근 7년간 가족 행사에서 얼굴을 못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는 구시대적인 며느리의 역할을 강요하십니다. 결혼생활이 30년이니 불만을 이야기 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만 적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있을 때 아버지께서는 방관자의 역할을 하시고, 어머니가 불만을 토로하면 집안 분위기가 깨지는 것이 싫다며
오히려 어머니를 윽박지르시니 어머니의 답답함과 억울함이 때때로 저에게 고스란히 느껴져 저도 힘이 듭니다.  실상 범죄 행위로 구분될 수 있는 일들이 일어 났는데도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 어머니만 참으라하시거나 좋은 말로 하라고 하시니 자신의 부인에게 범죄를 저지른 형제들을 더 옹호하는 것 같아 저도 이제 아버지에게 실망과 분노를 넘어 무감정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아버지들 중에 누구도 사과를 하는 사람은 없으며 내재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억지로 수레바퀴가 끼익 끼익 소리를 내며 집안이 돌아가는 것 같고, 그 수레바퀴를 억지로 굴리는 것도 저희 어머니인것 같아 딸로서 힘이 듭니다.
 
2.동생 문제
저희 집의 자녀는 1남 2녀의 자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내가 남동생입니다. 남동생은 중증 발달장애 1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가족 모두가 눈에 넣어도 아파하지 않을 아이이고, 저 또한 동생을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동생이 사춘기를 겪으며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약간의 폭력적인 성향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밤이 되면 동생은 소리를 지르며 어머니를 공격하려 합니다. 매일 그런 일이 일어나는데 저와 저의 여동생은 학업 때문에 타지에서 살기 때문에 어머니를 도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방학 마다 여동생이 동생을 많이 케어합니다. 현재 저희는 막내동생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많이 습득하였고, 동생을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지만 저희 아버지는 동생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도 안방에서 잠만 주무십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아버지가 잠을 깊게 자시고 일을 하러 나가셔야 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동생을 케어하는 것은 힘이 드실거라고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도 아버지보다 일찍일어나셔서 밥을 준비하시고 집안일, 동생의 특수교육 (20년간 이를때는 저녁7시 늦을때는 10시반)을 매일 다니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어머님이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육아는 어떤 아이가 되었든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는 그 짐을 어머니에게 온전히 지우려고 하시고 본인이 가끔하시는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동생 치료실 데려가기 등 소극적인 케어를 밤마다 동생과 사투하고 동생의 약, 치료등을 전부 담당하는 어머니의 짐과 등치를 시키시며 오히려 본인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니 답답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본인이 할수 있는한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누가 더 힘든지를 생각해보고 어머니 만큼의 짐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아버지에 대한 이해
저희 아버지는 7남매의 중간으로 태어나셔서 15살때부터 집안에 생활비를 보태며 힘들게 생활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4년제 대학을 나오신데 반해 아버지는 고졸이셨기 때문에 어머니와 결혼하시기 위해 혼자 대학까지 입학하실 정도로 근면 성실한 성격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집안에서는 아버지는 늘 착한 아들, 착한 동생이자 형의 위치를 가지고 있으십니다. 아버지는 그래서 본인이 잘못한 점이 없어도 본인이 사과하고 본인을 낮추는 것을 즐기십니다. 그래야 자존감이 더욱 채워지시는 것 같아요.
 
 제가 친척과 문제가 생겨도 저에게 자초지종을 묻지 않고 '취직준비를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며 중간에서 대신 사과를 해서 저를 곤혹스럽게 하신적도 있습니다. 저는 한창 대학에서 공부를 할 때였고 상대 친척이 저에게 일방적으로 잘못을 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 저에게 말도 없이 '취직 준비를 하느라 예민해진 딸'로 저를 매도해버리셔서 당시 1~2년이 억울하고 수면 장애가 오는 등 저도 굉장히 힘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왜 아버지의 체면과 습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반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입장과 체면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 이기주의가 되셨는지 원인이 궁금합니다. 친척만 관련되면 어머니, 저, 동생은 피해를 받더라도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하시는 그 고집때문에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고 가슴에 한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본인 만큼 좋은 아버지, 남편은 없다고 굳게 믿고 있으셔서 이 부분에서는 대화가 어렵습니다.
 
평소 아버지는 저희에게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하신 적도 없으시고, 저또한 아버지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독립적이고 자존감이 가득한 이유도 아버지께서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셨기 때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시고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신것은 감사하지만, 아버지가 친척문제만 개입되면 일방적으로 저와 가족들을 괴롭히시고 저희의 고통에는 일절 관심을 두지 않으시니 힘이 듭니다.
 
물론 어머니의 불같은 성격과 날카로운 언행을 묵묵히 견뎌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저는 차라리 그럴때 어머니에게 화를 내시고
정말 가족들이 친척들에게 피해를 입거나 모함을 당할때 큰산같이 버텨주는 아버지가 필요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보내주시면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더 자세한 것은 상담소에서 말씀드리라고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온라인 상담게시판 사용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ASEM 2021-01-24 151
공지 집단상담의 효과에 대하여 ASEM 2019-11-06 230
공지 공황장애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9-09-20 205
공지 사회공포) 사회공포, 발표불안에 대하여 ASEM 2018-05-11 362
공지 온라인 상담 문의글 이용방법 안내 드립니다. ASEM 2018-01-14 472
공지 상담 예약 및 비용문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SEM 2018-01-14 1018
366    부부상담 1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872
365    부부상담 2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391
364    부부상담 3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312
363    부부,가족 상담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1 420
362    아동 상담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10-19 331
361    자존감 관련 문의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08-16 446
360    공황장애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08-11 487
359    우울증 상담 답글 입니다. ASEM 2017-04-30 689
358    죽음,불안감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12-21 703
357    트라우마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09-05 541
356    강박증 문의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01-17 746
355    우울증,분노조절장애,무료함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5-11-23 1487
354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대하여 ASEM 2021-06-05 28
353 고민입니다. 작은새 2020-06-01 201
352    (우울) 고민입니다. ASEM 2020-06-18 112
351 엄마가 저와 아빠 사이를 의심합니다 가나다 2020-05-12 463
350    (가족상담) 엄마가 저와 아빠 사이를 의심합니다 ASEM 2020-05-31 225
349 제가 공항장애가 온걸까요? han3000su@naver.com 2020-04-21 252
348    (공황,강박) 제가 공항장애가 온걸까요? ASEM 2020-05-04 169
347 부부상담 날개 2020-03-31 223
346    (부부) 부부상담 ASEM 2020-04-10 146
345 상담 문의드립니다 상다미 2020-02-23 153
344    (부부) 상담 문의드립니다 ASEM 2020-03-02 120
343 성격문제 Jinna 2019-12-22 154
342    (부부)성격문제 ASEM 2020-01-22 125
341 부부상담드려요 세자매 2019-12-04 171
340    (부부) 부부상담드려요 ASEM 2019-12-26 134
339 부부문제 최정순 2019-10-27 170
338    (부부) 부부문제 ASEM 2019-11-10 125
337 병적으로 주기적으로하는 술과 외박 힘들어요 최정순 2019-10-27 142
336 안녕하세요 초3 엄마 2019-10-17 105
335    (아동) 안녕하세요 ASEM 2019-11-03 100
334 사회성/사교성 ㄱㄱㄱ 2019-05-29 189
333    (사회성) 사회성/사교성 ASEM 2019-05-29 172
332 문의드립니다. Kwangsoo 2019-05-05 143
331    (직장생활) 문의드립니다. ASEM 2019-05-23 100
330 개인상담입니다 ㅇㅇㅇ 2019-04-04 958
329    (인간관계) 개인상담입니다 ASEM 2019-04-18 148
328 우울하고 불안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ji 2019-03-24 269
327    (우울,불안) 우울하고 불안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ASEM 2019-04-03 250
326 부모님간의 극심한 불화에 미치고 너무 힘듭니다 고3 아들 2019-03-24 183
325    (부부,가족) 부모님간의 극심한 불화에 미치고 너무 힘듭니다 ASEM 2019-04-03 171
324 말할때 마음이 불안해요 궁금한게 있어요 2019-03-18 162
323    (사회공포,발표불안) 말할때 마음이 불안해요 ASEM 2019-04-02 151
322 새를 무서워해요 힘이듬 2019-03-14 116
321    (공포증) 새를 무서워해요 ASEM 2019-03-25 160
320 아빠와 누나문제로 현재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이용순 2019-02-26 195
319    (가족상담) 아빠와 누나문제로 현재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것 같.. ASEM 2019-03-06 193
318 부부문제..ㅜㅜ 김현주 2019-02-26 176
317    (부부) 부부문제..ㅜㅜ ASEM 2019-03-06 165
316 우울증상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ㅠ 2019-02-08 246
315    (우울증) 우울증상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ASEM 2019-02-16 203
314 부부문제 김경순 2019-02-06 180
313    (부부) 부부문제 ASEM 2019-02-16 133
312 힘드네요. 다알리아 2018-12-16 194
311    (부부) 힘드네요. ASEM 2018-12-23 184
310 저희 어머니좀 살려주세요 2018-09-29 352
309    (가족관계) 저희 어머니좀 살려주세요 ASEM 2018-10-19 206
308 뭐가 문제일까요.. 부부1 2018-09-29 204
307    (부부) 뭐가 문제일까요.. ASEM 2018-10-14 162
306 부부관계 회복이 안되네요. MBD 2018-08-27 451
305    (부부) 부부관계 회복이 안되네요. ASEM 2018-09-11 350
304 상담문의합니다 rima 2018-08-02 231
303    (강박증) 상담문의합니다 ASEM 2018-08-04 175
302 너무 힘들어요 써니 2018-07-21 243
301    (부부) 너무 힘들어요 ASEM 2018-08-04 186
300 (가족상담) 너무 답답합니다.. ly66 2018-06-28 297
299    (가족상담) 너무 답답합니다.. ASEM 2018-07-10 185
298 상담문의드립니다 상담요청녀 2018-05-25 197
297    (가족상담) 상담문의드립니다 ASEM 2018-06-01 152
296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안나147 2018-02-27 562
295    (가족관계)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ASEM 2018-03-06 444
294 부부상담 너무 힘들어요 2018-02-14 381
293    (부부) 부부상담 ASEM 2018-02-20 338
292 부부문제입니다.. 힘들어요 2018-01-31 330
291    (부부) 부부문제입니다.. ASEM 2018-02-18 267
290 부부상담문의드립니다. 배폴 2018-01-29 272
289    (부부) 부부상담문의드립니다. ASEM 2018-02-10 271
288 부부상담 1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220
287 부부상담 2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181
286 부부상담 3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158
285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김아무개 2018-01-07 616
284    (우울)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ASEM 2018-01-18 411
283 50대 중반 부부 상담신청합니다. 최민영 2018-01-05 365
282 부모님 문제 상담 문의 김정희 2018-01-04 213
281    (부부) 부모님 문제 상담 문의 ASEM 2018-01-09 222
280 부모님의 관계문제. 파란눈인형 2017-12-26 248
279    (부부,가족) 부모님의 관계문제. ASEM 2017-12-27 279
278 어떻게해야될지몰라서 글을올립니다 은하수 2017-11-13 337
277    (자존감) 어떻게해야될지몰라서 글을올립니다 ASEM 2017-11-21 299
276 문의 . 2017-10-10 224
275    (불안) 문의 ASEM 2017-10-19 209
274 부모님상담 김아무개 2017-10-09 255
273    RE: 부모님상담 ASEM 2017-10-19 196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