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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이번글은 친구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을 문의해 주셨네요.
먼저 님이 바라본 친구분의 모습은 집착이 많고, 전화비를 아끼느라 연락이 잘 되지 않고, 또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에도 인색
한, 어떤면에서는 답답하기까지 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친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싶은 님의 마음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이러한 친구의 모습에 내가 왜 이렇게 불편은 느끼느냐 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깨어지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고 님께서도 어느정도 수긍을 하면서도 그 친구와의 경계긋기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별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두려워 한다면 그것은 '분리불안'에 해당될 것입니다.
또한 그 친구의 모습이 너무나 측은하고 안쓰러워서 내가 불편을 겪으면서도 거리를 두지 못한다면,
과거 기억속 어떤 인물(나 자신도 포함)과 그 친구를 '동일시'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친구로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관계에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님이 과도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심리적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님!! 현재는 생각의 초점이 친구에게 향해져 있다면, 이제는 그 방향을 나 자신에게 돌려 내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알아차려 보세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알아차렸다면 그 감정속에서 내가 원하는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차리면 좋습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심리이론 중 '인지치료'에서는 모든 '문제'는 어떠한 '현상'이 원인이 아니고 그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 생긴다고 합니다.
즉 그 친구의 삶의 방식이 님의 관점에서는 문제일수 있지만, 그 친구는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 친구에게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틀린것'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정해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짦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님께서 평온해 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원본 내용 ---------
성격이 좀스트레스받게하는듯하여서요 ..본인은그걸 워낙생각하기싫어하는스타일이어서 흐지부지넘기는거같아서
주변사람들은 이런사람은 친구가아니라고 깨지라고 말하는데 이유부터 알고싶어서요
집착도심하고 한번꽂히면 평생안잊는타입이고 생각을아예하기싫어하더라구요
고집도세고 이런애가 결혼을하믄 걱정이되더라구요 ..
기집애가 친구가없어서 그런가 지랑코드가맞아서 말대꾸받아줄사람이없어서그런가 ?드라마끝나믄 왜 사진하고 책cd같은거 책이나오는데 그런걸 지가사제껴모으는지 집에가믄 항상 쌓아놓고사는가보더라구요.
그럴시간에 니한테꾸미는거에 투자좀해라 했더니 씨알도안먹히고요
맨날 전화비아깝다고 전화도받지도않아 걸지도않아 카톡도 오믄 물어보믄 대답도안해 지할말만해버리고
어디간다고 얘길하믄 듣는건지마는건지 실컷있다 어딜?이런식으로 떠들어버리니 제가 답답해돌 노릇입니다
맨날 밖에나가서 얼굴한번보자이러믄
한번은 머리한다하믄 지돈없는거뻔히아는데 가서좀기다리믄되지 맨날 이런식으로 싸우고
얘는이런거 이해가안된다는식이더라구요 나도함안되 지가전화해서 물어보지 낯은겁나가리고 절대안물어보고
맨날나한테물어보라하고 얼마인데이러고 얼마라이럼 헐 미치 이러더라구요 거기서 말을좋게끝내믄되지 질질끌고
집착맨날이렇게 해요 와 짜증납니다. 돈없다는핑계로 뭐사돌라 반협박식이고;;
얘왜이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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