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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자녀) 성인자녀 상담문의 드립니다
작성자 ASEM
작성일 2024-12-11


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어머니의 글중 '저도 딸아이와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습니다' 라는 말씀 속에서
 
어머니의 지친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경우, 그 가족 전체가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의 문제인 경우 특히 어머님들이 힘들어 하시죠.
 
중요한 점은 어머니께서 어머니의 일상을 지키시는 일입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현재 따님의 핵심 문제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하고 하루종일. .."라고 표현하신 부분인데요.
 
마치 은둔형 외톨이처럼 집안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모습이 저 역시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던
 
친구가 갑자기 변했으니 더욱 걱정이 되는데요. 일종의 문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1. 자신의 요구의 표현이거나
2. 무언가에 대한 회피이거나
3. 자기 자극 (즐거움) 때문입니다.
 
따님의 경우 1,2 번 중 하나일 것 같다는 가설을 세워봅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조울증인것 같다." "대인기피증인것 같다." "분노장애가 있는 것 같다."
 
"엄마도 다른 사람처럼 표현해 달라." 등 자신이 상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에서 마치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는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따님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들에 대해 좀더 세심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상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아이였다고 하셨는데요. 본인역시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현재 따님의 마음이 힘들어진 원인을 주로 과거 어린시절 좋지 않은 환경으로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물론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했고 남들이 겪지 않아도 될 경험을 하게 했던 환경이
 
현재 따님이 겪는 어려움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모두 어린시절의 환경만으로
 
돌리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따님의 삶속에서 본인 '자신의 자유의지'도 있었으니까요.
 
현재 많은 매체나 상담센터에서 주로 부모님과의 관계만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전적으로 부모님 탓으로 돌리식의
 
해석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때문에, 어머니 역시 과도한 자책에서는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어머니 역시 실수 할 수 있는 한 인간이니까요.
 
어머니께서 좀더 힘을 내시고, 일상을 잘 지켜나가시는 것이 따님을 위해서도 좋을 듯 합니다.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ps) 상담시간에 센터에서 뵙겠습니다.
     최선의 상담을 통해 어머니와 따님께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좀 막막합니다. 저는 딸아이와 단둘이 지내는 싱글맘 입니다
어렸을때 저와 둘이 지내게 되면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 보다 안해도 되는 좋지않은 경험을 겪은 아이 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녀야 했고 아이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모가 가까이 있어서 같이 봐주기는 했지만 턱없이 부족했으리라 여기고 안스러운 마음에 거의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습니다.
물질적으로는 거의 부족함이 없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들어서면서 부터 서서히 한번씩 화를내면 제어가 안되고 엄마에게 대드는 일이 자주는 아니지만 있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말이 많지않은 평상시 있었던일을 잘 이야기 하지않는 아이였습니다. 한번씩 지나칠 정도로 화를낼때 상담을 한번 받아봐야 되는건 아닌지 고민은 했지만 걱정만하다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작년 수능시험을 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못하고 정시로 원하는 대학은 아니지만 합격을 했습니다
그과정에서 재수를 하니마니 또 할수없이 정시지원을 했지만 발표도 늦게나는 과정에서 아이와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맞추어 주려했지만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못갔다는 좌절감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재수를 할 엄두는 나지않아 정시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을 했지만 아이는 크게 기뻐하지 않고 12월부터 지금까지 볼일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핸드폰으로 좋아하는 가수 음악을 듣는다 든지 좋아하는 가수의 동영상만 보고 그외는 잠만자고 있습니다.
우리아이가 원래 활발한 성격이 아닌데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도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게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했습니다.
그때는 그런대로 잘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는가 봅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다른 여가활동을 하라고 권유해도 싫다고 합니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 대인기피증이 있는것같다 사람들 많은곳에 가기도 싫고 가면 답답할것 같다. 아무 이유없이 불안하다
조울증이 있는지 기분이 수시로 좋았다 나빴다 한다. 그리고 화가나면 제어가 안되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 같다고 스스로 표현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대인기피증 설문지를 해 보았는데 중증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제나름대로 조언을 했지만  엄마가 하는말은 기분나쁘고 싫다고 합니다
물로 제표현력이 좋지는 않았겠지만 연예인이 어느프로에서 딸아이와 하는 대화를 보더니 엄마도 저런식으로 표현해 달라고 합니다
저도 딸아이와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든나머지 딸아이를 외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본인 스스로 표현하는것과, 영화보러 가는걸 무척 좋아했던 아이인데 갑자기 사람많은곳은 가기 싫다며 영화도 보러 가지 않겠다고 하는일은 얼마되지 않은 최근의 일입니다
너무 갑작스레 이런심한 증상을 표현하니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긴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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