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동생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시네요. 먼저 동생이 자신의 생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그러한 생각들이 님을 굉장히 화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동생분과의 대치 상황에서 '흉기를 들고 서로 대치' 한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고, 걱정되 많이 됩니다. 현재는 님 역시 동생의 행동변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부터라도 존대말을 쓰고 저부터라도 용돈 기입장을 쓰고 , 자기전 휴대폰을 내고, 하던 집청소를 더 열심히 할까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변하지 않는 동생의 태도에 많이 답답하신 것 같네요. 동생분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훈육방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는데요. 훈육이라고 말씀하신걸 보니, 일종의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동생의 행동을 수정하고자 하시는 것 같네요. 예를 들면 보상과 강화, 혹은 처벌등의 전략을 통해 행동을 강화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주의적 관점의 접근이 동생분의 행동변화에 긍정적일 수는 있지만, 제 생각에는 동생분과 님의 소통의 문제를 다루어 보고 싶네요. 어릴적 부터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최근에는 흉기를 들다가, 112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면 님의 마음뿐 아니라 동생분의 마음도 많이 속상할 것 같은데요. 한번쯤은 서로의 마음을 개방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님의 마음입니다. 님께서 동생분의 행동 중 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습은 주로, 학원을 안가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거나, 부모님께서 너무 관대하게 대해주는 모습 등입니다. 요약해보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 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탐색해 보아야 할 부분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 이 님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것이 왜 그토록 님을 화나게 하는지 알아차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동생의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 도를 지나치는 와중에도 부모님이 무관심하여, 동생이 엇나가게 될 것이 염려되어 님께서 부모님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면, 그것은 부모님의 양육방식의 문제이며, 부모교육의 관점과 가족상담의 관점에서 상담이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의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통해 발생되는 분노 감정이 님의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면, 님의 개인상담의 관점에서 탐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의미가 있어 보이는 지점은, 님역시 예전에는 동생과 비슷한 생활을 했었다고 하셨는데요. 지금은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으시네요. 오히려 그런 모습과는 정 반대로 너무나 '어른스러운 행동'들을 하는 상황입니다. 확인해 볼 사항은 님께서 동생과 비슷한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멈추고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게 언제이며, 그 계기가 무엇일까? 하는 점입니다. 한가지 가설은 님께서 어떠한 계기로 소외시킨 한쪽, 즉 마치 동생과 같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하고 싶은 욕구를 억압시킨 결과 그 모습을 동생에게서 보게 되고, 화가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투사'라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투사하는 모습이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투사'는 자신의 마음을 타인에게서 보는 것인데요. 중요한 부분은, 투사해서 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억압된 욕구들입니다. 예를들어 님께서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멈추고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원인에 대해 깊이 이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님께서는 예전에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한 이유를 '늘 집에 오면 안부하나 안 묻는 부모님에게 날좀 이해하고 봐달라고' 라는 글을 통해 밝히셨는데요. 냉담한 부모님의 태도에 님이 택할 수 있는 행동을 어쩌면 그 모습밖에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님의 상황이 어느정도 이해 됩니다. 더구한 현재는 부모님께 동생의 모습이 님의 모습을 보고 배운것이라는 말까지 듣는 상황이라면 더욱 속상하고 답답하실 것 같네요. 위의 내용대로 님께서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들을 했던 이유가 있다면, 그 이후에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는 모습으로 변화된 이유 역시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부분에 대한 탐색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님과 님의 가정이 하루빨리 평온해 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ps) 위내용은 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 원본 내용 ---------
동생은 소심하고 숫기도 많은것 때문에 어릴적 부터 줄곧학원을 안가더라도 성격때문이겠지, 크면 잘 가겠지 싶었습니다. 맨날 어머니께서 집에선 하나도 안하니까, 학원이라도 보내야 평균은 하겠지 싶어 쫒아 다니며 먹을것을 사먹이고 학원을 차를 대려다 주며 보냈습니다. (이게 어릴적 부터 습관인지 당연한것처럼 행동하고,작은것도 하나하나 다 부탁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현재까지도 약속을 자주 어기고, 툭하면 pc방에서 10시넘어 집에 들어 옵니다. 예전에 제가 너무 화가나 8시까지 통금을 하고 늦는 시간만큼 현관문에 세워 두었습니다. 부모님은 차라리 집에서 하는게 나을꺼고, 컴퓨터를 사주면 나아질꺼라며 pc방전용 컴퓨터 까지 사주었습니다.저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문입니다. 여전히 오늘도 30분약속이면 10분부터 깨워도 28분쯤 일어나서 화장실 가야하니까 못가겠다.등등 여러 이유를 대며 안갔습니다. 저는 나도 피곤한데 깨워도 안일어나고 밍그적 대는 모습이 너무 화가 나서 , 컴퓨터선을 뽑아버렸고 또 한참을 머리채잡고 싸웠습니다. (침착하려 해도 참을 수가 없었고 처음 가는날, 비싼 컴퓨터 까지 사줬는데 이러는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니 욕설이 오가고 심지어 흉기를 들고 서로 대치하기 까지도 했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 너무 두렵고 싫어 112에까지 전화 했습니다. 도중에 죄송하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어릴적부터 이런 상황이 한 두번이 아니였기에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여기서 이후에 컴퓨터 선을 돌려주는게 맞나요? 또 분명히 다른 학원약속을 안갈꺼라며 선을 달라고 할께 뻔합니다. 저는 컴퓨터를 사주며 학원을 안가거나, 숙제를 안하는것처럼 너가 할일을 안하면 컴퓨터를 하루동안 못하도록 한다고 했고 오늘 그래서 뽑았습니다. 다음에 학원가라고 하면 니가 컴퓨터선을 안줘서 안가는거라고 어이 없는말만 하고 맨날 싸움의 연속입니다
저희집은 엄격한 편이 아닙니다. 학원을 빠져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 대다수고 솔직하게 말하면 부모님도 별로 공부에 관심이 없습니다. 애가 쫌 뚱뚱하고 그러니까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이것저것 핑계되며 돈을 요구하면 다주는 편입니다. 저나 이땐 다 저런다고 ( 저는 용돈 기입장을 엑셀로 만들어 이걸 하자해도,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밥도 햄과 고기가 없으면 안먹고 자기가 안차려 먹고 맨날 엄마에게 김밥이며 닭강정 심부름을 시킵니다. 솔직히 음식을 부탁하는게 제모습을 배운것 같고 , 저도 솔직히 지금까지도 못된건 맞습니다. 게으른것도 있지만 늘 집에 오면 안부하나 안 묻는 부모님에게 날좀 이해하고 봐달라고 했던것들 같습니다 부모님은 다 나한테 배워서 그런거라며 그점도맞는거 같고 다 함드네요)
제가 보기엔 항상 서로가 피곤하다고 비만인 동생을 방치하는것 같고, 학원비만 대주면 알아서 하겠지 이러시는 것깉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니까 지치시고 어련히 하겠지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또 제가 어릴적부터 동생한테 나쁜짓을 많이 했습니다. 툭하면 동생시키고 그랬던게.. 동생이 엄마에게로 넘어 간것같습니다. 어디서 부터 모든게 잘못된건지 제잘못도 있는게 분명합니다. 이상황을 외면하려는 부모님도 싫고 , 맨날 소리 지르니까 아래윗집에게도 미안합니다.
동생과의 관계회복과 올바른 훈육법 , 시간관리및 약속 지키는법과 어길시 훈육법(여기서 어길시에 자기가 좋아하느것을 대상으로 벌을 주는게 맞나요? 제 지갑에도 손을 대서 돈을 훔친만큼 20대 때렸습니다 살살, 그이후론 지갑이 앞에 있어도 돈은 안훔치는데.. 돈이넉넉하거나 게임방에 갈 필요가 없얻져설인지는 모르겠습니다)게임절제와 감정조절법,, 전 제가 원인이 크다 생각하고 저부터 바뀌고 싶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존대말을 쓰고 저부터라도 용돈 기입장을 쓰고 , 자기전 휴대폰을 내고, 하던 집청소를 더 열심히 할까 합니다. 항상 감정이 격해지면 안된다고 하는데 동생만 보면 공부도 안하고 자기관리도 안하고 운동도 안하는 모습에 늘 자극받아라고 비꼬는 말주터 나오게 되네요. 동생을 존중해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게 잘 안됩니다. 늘 침착하게 칭찬은 많이.. 길게 썼는데 ..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이 되신다면 직접 방문도 해보고 싶은데.. 부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