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상담안내 > 온라인상담

온라인상담

조회 510
제목 사회공포) 사회공포, 발표불안에 대하여
작성자 ASEM
작성일 2018-05-11



안녕하세요


삼담센터에 주로 문의오시는 유형 중 사회공포(발표불안)와 관련된 문의가 많아서, 관련된 내용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사회공포(발표불안)는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공포증이기도 합니

다. 대부분 증상의 발현은 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시 발표불안,무대공포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 니다.



그 증상의 범위가 넓고 보편적이지만, 반면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입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해야 할 때 떨리는 목소리 때문에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했고, 그때에 나를 바라보던 싸늘하고 차가운 친구들의 시선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 이후로는 사람들 눈을 쳐다보는 것조차 버겁다고 말하는 대학생.



직장 워크샾에서 자기소개를 위해 마이크를 건네 받았는데, 갑자기 터질 것 같이 심장이

뛰는 바람에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한마디도 못하고 단상을 내려와야 했던 기억. 그 이후

평소에 자신감 넘치고 유능하다는 자신의 평판을 한 순간에 망쳐버렸다는 자책, 추락한 자존감과

수치심을 이야기 하던 직장인.


조직에서 직급이 올라가면서 여러 직원들과 사장님 앞에서 처음으로 큰 사업계획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인데 남모르게 숨겨왔던 발표불안 증상 때문에 고민이 되어서 며칠씩 잠 못 이루고,

'직원들과 사장님 앞에서 우사를 당하면 어떻하지?'라고 속을 끓이던 대기업 임원분.



   다양한 연령대와 직종의 분들이 같은 고민들을 하고 계십니다.

특징적인 것은 사회공포(발표불안) 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폐쇄적인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의외로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거나 일상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회공포

(발표불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입지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쉽게 털어놓거나 개방하기 어렵다는 사실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자신만의 고민으로 가슴속 깊이 남게되고 문제가 더욱 곯아져서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원인은 각 이론별로 다양하게 해석 합니다.


정신역동(Psychodynamic)적 입장에서는 자신의 공격성을 타인에게 투사(Projection)하여

타인이 자신을 공격하거나 비판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로 해석 합니다.

(ex. 청중들의 눈빛이 나를 비판적으로 판단할 것 같이 느끼는 경우)


혹은 다른 원인으로는 어릴적 양육 환경을 듭니다. 가령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불안정한 애착,

거부되는 경험, 엄한 양육태도 등입니다. 전통적인 트라우마 이론에 입각한 해석 입니다.


인지치료에서는 사회공포(발표불안)의 원인을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해석 하는데요. 예를 들어


"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 한다" 혹은 "나의 불안하고 떨리는 모습을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들켜서는 안된다" 등과 같은 사회적 수행에 대한 당위적 신념 들입니다.


또는 비합리적 신념으로 명명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이론마다 각자의 관점에서 그 원인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원인을 설명하기는 어려운 하나의 가설 입니다.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원인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지금 나의 현실에서 내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즉 치료의 시점은 '그때, 거기' 가 아니고 '지금, 여기'입니다.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다 아는데 잘 안되요"라고 말씀하시거나, 끊임 없이 문제의 원인만을

분석하시는 내담자분들을 뵙게 됩니다. 이런 경우 행동으로 접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분석을 다했지만 ,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여전히 불안과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불안을 0%로 줄이기 위해서 다시 열심히 분석합니다.



그러다 보면, 과거에 연결고리가 있는 상처나 경험들은 세세한 것까지 끌어내서 방대한 분석을 하게 되다가 혼란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김치찌개를 먹고 싶은데 예전에 김치찌개를 먹다가 입천장을 데인 경험이 있거나,


혹은 너무 매워서 고생을 했던 경험때문에, 먹지는 못하고 열심히 메뉴를 분석하고, 또 열심히 성분을 분석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분석 해도 마음속에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김치찌개의 맛도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발표불안이 있는 내담자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치료를 위해 먼저, 자기 분석을 통해 어린시절 발표할 때 트라우마적 경험이 있었고,

또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경험이 발표불안의 원이이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다음 입니다.



위에서 말한 분석이 끝났다고 해도, 다시 연단위에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으면 어떨까요? 여전히 떨리겠죠?

그리고, 또 다시 떨리는 이유는 아무리 분석해도, 그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분석을 했으면 이제 리스크를 안고 행동을 통해 뛰어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인다는 자세를 갖는것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정확히 분석하는가의 문제보다 , 얼마나 용기 있게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가?'의 입니다.


  특히 사회공포는 트라우마적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행동으로 옮겨 다시 도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사회공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석보다는 행동을 통한 접촉이 중요합니다. 즉 행동주의적인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제 임상적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사회공포(발표불안)의 해결은 그 원인에 대한 심리적인

통찰(정신분석, 인지치료)과 실천(행동치료)이 함께 동반될 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짦은 글이나마 사회공포(발표불안)에 대해 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DSM-5(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기준 사회공포(발표불안)의 체크리스 중


핵심적인 내용들 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s) 영화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2010)를 함께 보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사회공포(Social anxiety disorder)에 대한 DSM-5(정신장애의 진단및 통계 편람)




A. 사회적 상황에 대한 현저한 공포나 불안




- 타인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거나 불안해 한다.


ex) 사회적 관계(대화를 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


관찰되는 것(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행을 하는 상황(발표)



B.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 자신이 타인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거나, 불안 증상을 보일까과 두려워


한다. ( 부적절한 행동으로 타인들에게 모욕, 경멸, 거부들을 당할까 걱정하고, 타인들에게 피해를


줄 까봐 걱정한다.)



C. 증상의 일관성 및 심각도



- 이러한 사회적 상황이 거의 항상 공포나 불안을 일으키며, 회피하려고 노력하거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 속에 견딘다.



E. 공포, 불안, 회피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G. 공포, 불안, 회피는 사회적-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이 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온라인 상담게시판 사용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ASEM 2021-01-24 353
공지 집단상담의 효과에 대하여 ASEM 2019-11-06 337
공지 공황장애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9-09-20 381
공지 사회공포) 사회공포, 발표불안에 대하여 ASEM 2018-05-11 509
공지 온라인 상담 문의글 이용방법 안내 드립니다. ASEM 2018-01-14 551
공지 상담 예약 및 비용문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SEM 2018-01-14 1232
372    부부상담 1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1057
371    부부상담 2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490
370    부부상담 3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4 406
369    부부,가족 상담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8-01-11 529
368    아동 상담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10-19 453
367    자존감 관련 문의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08-16 599
366    공황장애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7-08-11 579
365    우울증 상담 답글 입니다. ASEM 2017-04-30 789
364    죽음,불안감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12-21 803
363    트라우마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09-05 631
362    강박증 문의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6-01-17 876
361    우울증,분노조절장애,무료함에 대한 답글 입니다. ASEM 2015-11-23 1581
360 (우울증 문의)(우울증 판정기준)제가 자꾸 눈물이 나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 ASEM 2022-08-30 25
359 부부가족 상담 문의)몇십 년간 쌓아왔던 부모님 사이의 문제들이 한꺼번에 .. ASEM 2022-07-05 63
358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대하여 ASEM 2022-06-28 48
357 (우울증 문의)(우울증 판정기준)제가 요즘 자꾸 눈물이 나고 예전엔 안그랬.. ASEM 2022-05-03 79
356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서(Feat.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ASEM 2022-03-23 81
355 학습에서 자기조절(Self control)능력이 왜 중요할까? ASEM 2021-11-10 43
354 부부상담 1번째 문의 답글 입니다. ASEM 2021-11-10 60
353 고민입니다. 작은새 2020-06-01 308
352    (우울) 고민입니다. ASEM 2020-06-18 210
351 엄마가 저와 아빠 사이를 의심합니다 가나다 2020-05-12 587
350    (가족상담) 엄마가 저와 아빠 사이를 의심합니다 ASEM 2020-05-31 345
349 제가 공항장애가 온걸까요? han3000su@naver.com 2020-04-21 360
348    (공황,강박) 제가 공항장애가 온걸까요? ASEM 2020-05-04 288
347 부부상담 날개 2020-03-31 338
346    (부부) 부부상담 ASEM 2020-04-10 249
345 상담 문의드립니다 상다미 2020-02-23 226
344    (부부) 상담 문의드립니다 ASEM 2020-03-02 211
343 성격문제 Jinna 2019-12-22 247
342    (부부)성격문제 ASEM 2020-01-22 217
341 부부상담드려요 세자매 2019-12-04 262
340    (부부) 부부상담드려요 ASEM 2019-12-26 233
339 부부문제 최정순 2019-10-27 246
338    (부부) 부부문제 ASEM 2019-11-10 221
337 병적으로 주기적으로하는 술과 외박 힘들어요 최정순 2019-10-27 214
336 안녕하세요 초3 엄마 2019-10-17 164
335    (아동) 안녕하세요 ASEM 2019-11-03 158
334 사회성/사교성 ㄱㄱㄱ 2019-05-29 258
333    (사회성) 사회성/사교성 ASEM 2019-05-29 281
332 문의드립니다. Kwangsoo 2019-05-05 211
331    (직장생활) 문의드립니다. ASEM 2019-05-23 172
330 개인상담입니다 ㅇㅇㅇ 2019-04-04 1009
329    (인간관계) 개인상담입니다 ASEM 2019-04-18 208
328 우울하고 불안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ji 2019-03-24 373
327    (우울,불안) 우울하고 불안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ASEM 2019-04-03 352
326 부모님간의 극심한 불화에 미치고 너무 힘듭니다 고3 아들 2019-03-24 264
325    (부부,가족) 부모님간의 극심한 불화에 미치고 너무 힘듭니다 ASEM 2019-04-03 243
324 말할때 마음이 불안해요 궁금한게 있어요 2019-03-18 234
323    (사회공포,발표불안) 말할때 마음이 불안해요 ASEM 2019-04-02 235
322 새를 무서워해요 힘이듬 2019-03-14 210
321    (공포증) 새를 무서워해요 ASEM 2019-03-25 232
320 아빠와 누나문제로 현재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이용순 2019-02-26 322
319    (가족상담) 아빠와 누나문제로 현재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것 같.. ASEM 2019-03-06 303
318 부부문제..ㅜㅜ 김현주 2019-02-26 245
317    (부부) 부부문제..ㅜㅜ ASEM 2019-03-06 279
316 우울증상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ㅠ 2019-02-08 352
315    (우울증) 우울증상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ASEM 2019-02-16 272
314 부부문제 김경순 2019-02-06 251
313    (부부) 부부문제 ASEM 2019-02-16 221
312 힘드네요. 다알리아 2018-12-16 273
311    (부부) 힘드네요. ASEM 2018-12-23 255
310 저희 어머니좀 살려주세요 2018-09-29 431
309    (가족관계) 저희 어머니좀 살려주세요 ASEM 2018-10-19 295
308 뭐가 문제일까요.. 부부1 2018-09-29 288
307    (부부) 뭐가 문제일까요.. ASEM 2018-10-14 244
306 부부관계 회복이 안되네요. MBD 2018-08-27 539
305    (부부) 부부관계 회복이 안되네요. ASEM 2018-09-11 510
304 상담문의합니다 rima 2018-08-02 287
303    (강박증) 상담문의합니다 ASEM 2018-08-04 378
302 너무 힘들어요 써니 2018-07-21 304
301    (부부) 너무 힘들어요 ASEM 2018-08-04 249
300 (가족상담) 너무 답답합니다.. ly66 2018-06-28 380
299    (가족상담) 너무 답답합니다.. ASEM 2018-07-10 289
298 상담문의드립니다 상담요청녀 2018-05-25 264
297    (가족상담) 상담문의드립니다 ASEM 2018-06-01 203
296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안나147 2018-02-27 707
295    (가족관계)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ASEM 2018-03-06 534
294 부부상담 너무 힘들어요 2018-02-14 451
293    (부부) 부부상담 ASEM 2018-02-20 431
292 부부문제입니다.. 힘들어요 2018-01-31 403
291    (부부) 부부문제입니다.. ASEM 2018-02-18 347
290 부부상담문의드립니다. 배폴 2018-01-29 359
289    (부부) 부부상담문의드립니다. ASEM 2018-02-10 339
288 부부상담 1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284
287 부부상담 2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234
286 부부상담 3번째 문의 입니다. 문의자 2018-01-14 218
285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김아무개 2018-01-07 693
284    (우울)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ASEM 2018-01-18 479
283 50대 중반 부부 상담신청합니다. 최민영 2018-01-05 470
282 부모님 문제 상담 문의 김정희 2018-01-04 286
281    (부부) 부모님 문제 상담 문의 ASEM 2018-01-09 311
280 부모님의 관계문제. 파란눈인형 2017-12-26 319
279    (부부,가족) 부모님의 관계문제. ASEM 2017-12-27 382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