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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상담) 아빠와 누나문제로 현재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작성자 ASEM
작성일 2019-03-06
 
안녕하세요.
 
제목에 이미 '힘들어 죽을 같아요' 라고 표현하신 부분에서 많이 힘드신 것이 짐작되어서 글을 더욱 세심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님께서 중간에 너무 힘들었을 것 같네요.
 
현재 님 가족문제의 내용은 님의 글을 통해서 정리를 해보면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재혼 ---> 누나의 연애 --> 부모님의 반대 --> 누나의 가출
---> 부모님의 이혼 (누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 아버지의 술, 자책,화,욕설 --> 지켜보는 나와 어머니의 고통
 

  저는 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서, 님이 말씀하신 내용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 상황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님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이 가족문제의 주제는 '누나의 연애'에 있는 듯 보이지만, 핵심주제는 다른곳에 있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리상담에서 중요한 개념중에 내용(Content)과 과정(Process)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내담자는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주로 표면에 드러난 사건,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을 '내용(Content)'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만으로는 내담자의 핵심 주제를 찾기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내담자의 여러 가지 사건과 에피소드들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이면의 핵심주제를 파악하는 것을 '과정(Process)'라고 합니다.
 
  저는 님 가족문제의 표면의 Content는 '누나의 연애'이고, 그것을 관통하고 있는 Process는 '가족 문제' 로 이해됩니다.
 
님께서 쓰신 문장중에서 '아빠는 원래부터 그냥 친아빠가 아니었기 때문에 누나가 저러는것이라고 생각' 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부분인 핵심적인 Process를 드러낸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누나가 아버지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거부한 사건이
 
아버지에게는 단순히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나를 아버지로서 받아들이지 않는다' '혹은 가족으로서 거부한다'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 신것이 아닌지? 라는 가설을 세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건의 내용에 비해 아버지의 분노반응이 너무
 
세게 나온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을 비단 누나에게서 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들에게도 받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분께서 이혼을 하게되셨는데요. 누나의 정신을 차리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지만, 님께서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신 것과 같이 저역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누나의 버릇을 고치지 위한 내용이지만, 부모님 두분의 부부문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아버지의 분노반응이 누나에게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힘들게 하고 있는상황인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족 상담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아... 글을 쓰다보나. 중간에 어머니와 님께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 답답하셨으면, 온라인 상담에 글을 쓰셨겠습니까.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을 바라며, 님의 가정에 하루빨리 평온해 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ps) 위 내용은 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가설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원본 내용 ---------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누나, 저(남동생) 4명으로 구성된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은 남들과 다르게 새아버지를 만나 현재까지 같이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누나가 연애를 하고나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누나가 만나는 사람이 별로인것 같아 저는 반대를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그 사람은 연애상대로만나보고 더 많은사람을 만나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누나가 너무 좋아 계속 만나게 되었고 누난 2019년에 해외로 남자친구와 같이 워킹홀리데이를 나가기로 계획하였습니다.
 
문제는 누나가 부모님이 반대해서 얘기를 안하고 나가려고 한 상황부터 시작됩니다.
 
아빠가 그 사실을 알고 양가 부모님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가려고 했던 둘을 말렸고 누나는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달라고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빠와 엄마, 누나가 다투게 되었고 저또한 중간에서 중재하기 바빳습니다.
 
일은 누나가 그 남자친구와 결국 헤어지기로 하다가 나중에서야 아직 안헤어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1년뒤에 다시 해외를 나가 같이 살거나 남자친구가 돌아오면 다시 만나자고 한 얘기를 알게된 뒤 아빠가 누나와 인연을 끊겠다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아빠는 원래부터 그냥 친아빠가 아니었기 때문에 누나가 저러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누나는 단지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주길 원합니다.
 
제가봐서는 둘다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나 그 둘이 절대 얘기를 듣지 않고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습니다.
 
누나는 집을나와 인천으로 간 뒤 번호를 바꾸고 가족들과의 연락을 단절한 뒤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집에남겨진 저와 엄마는 아빠의 술과 담배, 집안살림을 다 부시며 현재는 어렵게 성사한 결혼까지 1년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누나를 정신차리게 하기위해 이혼했다고는 하지만 전 방법이 너무 잘못된것 같아 고민입니다.
 
아버지는 저의 얘기와 걱정을 듣지 않으시고 혼자 자책하고 힘들어하며 매일밤을 술로 달래고 있습니다.
 
누나와는 연락두절인 상태라 더욱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이고 엄마와 전 매일밤 아빠의 화와 욕설, 담배, 폭력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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