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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부부상담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모님의 모습처럼, 젊은 시절 결혼 생활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중년 또는 노년의 부부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발달 단계에서, 중년/노년의 시기는 '내가 잘 살아왔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기입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가족관계인데요.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면 두 분 모두에게 불행한 일일 수 있습니다.
님의 글속에서 느껴지는 어머니의 감정은 '분노' 감정으로 이해되네요. 그 배경으로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일 하시고, 나혼자만 일한다' 라는 말이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제한된 내용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네요.
가능하다면, 부모님을 설득하시어 부부상담 혹은 가족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하루빨리 님의 가정이 평온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 원본 내용 ---------
부모님 중 어머니께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과거 결혼생활이 힘들었음)로 인해, 조그만한 다툼에도 크게 언성을 높이고, 삐뚤어진 자세로 대하십니다. 늘 그런건 아니지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세요. 화가날거같으면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일 하시고, 나혼자만 일한다 이렇게 늘 말씀하시고, 화해하려고 부드럽게 이야기를 해도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네요.
간단히 상황이 호전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시면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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