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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습에서 자기조절(Self control)능력이 왜 중요할까?
작성자 ASEM
작성일 2021-07-21
안녕하세요. 아셈심리삼담센터 김용희 원장입니다.
 
청소년 상담에서 '학습'에 관한 주제로 상담이 의뢰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늘은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기조절능력(Self control)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비단 학습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운동, 금연 등
 
모든 행동변화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짧은 글이지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학습에서 중요한 요인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능'이나 '성격'은 원래 타고났기 때문에 변화하기 어려운 요인인 반면,



 살아가면서 변화시킬수 있는 것이 '자기조절(Self control)'능력입니다.

 

자기 조절 능력은 학습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전반에서 무언가를 성취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능력입니다.


자기 조절능력은 자신의 삶을 통제한다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과 주변의 환경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조성하는 능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조절능력'의 배경이 되는 심리학 이론은 '진화심리학입니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은, 인생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기존의 정신분석과 같이 내면의 깊은 무의식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단지 오랫동안 진화한 동물과 같은 관점으로 바라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알고 있는데 하지않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유투브만 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원인을 내면의 심오한 무의식에서 찾는다면, '어린시절에 자신도 모르는 트라우마가 있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나?' '부모님의 양육태도는 어떻지?' 라고 접근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공부하는 것 보다 누워서 유투브를 보는게 편하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오랫동안 쉽고 즐거운 것(easy & fun)에 반응하도록 진화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로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단조절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음식을 먹는 것이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과거 원시 인류는 저장능력이 발달하지 않았었고, 음식을 볼 때 마다 몸에 저장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음식을 먹으로 행복한 감정이라는 보상을 느끼도록 뇌가 세팅이 된것 입니다.



즉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뇌가 진화해 온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쉽고, 즐거운 일에만 몰두를 한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제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다들 예측이 가능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는 것 역시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쉽고, 즐거운 일' 에만 몰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고,

그것은 DNA의 생존본능과 연결되기 때문에 의지력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의지력(Will power)의 관점으로 접근하게 되고, 그럴경 우 부모님은 끊임없는 잔소리를 하게되고, 학생은 죄책감에 시달리가나 혹은 회피 반응을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자존감이 떨어져서 더더욱 자기 통제에서 멀어지게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의지력을 믿고 일주일 정도 공부계획을 잘 수행하던 학생이, 하루는 계획을 못지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게임에 빠지게 되고, 다시 게임에 빠져버린 자기 자신이 못마땅하고,

 

다시 스트레스와 죄책감이 몰려오고, 그 기분을 떨치기 위해 게임에 다시 빠지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번주는 글렀고, 다음주부터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모두에게 익숙한데요. 이것이 바로 '작심삼일'의 프로세스 입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년초에는 영어교재, 다이어트 식품, 헬스클럽 등이 대목이라고 하네요)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What the hell effect' 라고 부릅니다. 점점 '에라모르겠다'로 빠져 들어가는 거죠.



결국, 문제행동을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또 그것을 떨치기 위해서 더욱 문제행동을 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습에서 자기 조절을 위해서는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전문적인 전략들이 필요합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 일단은, 자기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이유를 학생의 '의지력'에서 찾는 시도를 멈춰야 합니다.

 

그때에 비로소 죄책감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다름으로, 문제행동의 행동 자체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그 행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환경'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예를들어, 휴대폰 동영상을 계속 보는 것 때문에 학습에 방해를 받는 학생이 있다면, 그저 자신의 의지력을 믿고 '오늘부터 휴대폰을



보지 않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공부하는 공간에는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는다던지, 휴대폰을 '공부 모드'로 설정해 둬서



유투브를 보려고 하면 알람을 표시하도락 하는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와 상담을 했던 학생과 활용했던 전략인데요. 그 친구는 학교 자율학습시간에 유일하게 공부를 하고, 집에 들어오면 유투브와 TV를 보느라고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율학습 시간에 수행평가 때문에 여러가지 숙제를 하다보니까 정작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럴경우, 집에서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학교 자율학습 시간에 숙제를 하지 않고 공부를 하는 전략을 짰습니다. 그렇게 전략을 짜면, 집에 왔을 때 숙제를 해야 되기 때문에 TV를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기 조절이 됩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이때에 중요한 점은, '①환경→ ②행위→③결과' 라는 프로세스에서 '③결과'를 바꾸고 싶을 때 대부분은 '②행위'에 개입하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①환경'에 먼저 개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믹스 커피를 끊고 싶으면,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먼저 믹스커피를 사무실, 집에서 모두 없애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넛지(Nudge)'가 있는데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간단한 환경변화로 큰 행동변화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입니다.




 


 


물론, 이러한 한가지 전략만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고, 이러한 효과를 좀더 지속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존재합니다.


일단은, 오늘은 이정도 설명을 드리고,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는 다른 페이지를 통해 하나하나 설명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습의 문제에서 자기 조절 능력은 '지능', '성격'처럼 타고 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하고, 따라서 전략을 잘 수립하면 많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학습과 관련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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