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사람들과의 소통, 특히 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사회생활에서 불편함이 많으시겠네요.
현재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2가지를 이야기 해 주셨는데요.
각각 분리해서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사람한테 말할때 긴장되고 마음이 불안해요' 라고 하셨는데요.
이 부분은 사회공포, 발표불안 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말할 때 뿐만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에서 일을 수행할 때 발생되는 불안입니다.
그 원인으로 님께서 말해주신 내향적 성격, 혹은 할머니의 양육방식일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라인 상담 글 중에 '사회공포'와 관련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두번째는 '머리에 필터가 없다. 말할 때 생각이 없다는 말 많이 들어요' 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인데요.
이것은 '사회적 기술(Social Skill)'의 관점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님께서는 별 의도 없이 하신 말들에 대해, 사람들로 부터 위와 같은 피드백을 받는다면 속상하고, 위축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릴때부터 '친구가 없어요' 혹은 '왕따'의 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면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기회가 적어 질 수 있고, 때문에 마땅히 습득해야 할 사회적 스킬들이, 상호작용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습득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님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위와 같은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님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위 내용은 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가설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 원본 내용 ---------
저는 성격이 내향형이고 어린때 부터
친구가 없어요 그리고
할머니하고 살고 있는데 어린 때 제가 잘 못 하면
할머니께서 훈계는 방법이
그냥 막 때렸어요
할머니께서 절 때리고
속상해서 막 울더라고요
그리고 초 중 고는 왕따로 지냈고요
지금은 30대 후반인데
사람들 하고 대화 할 때
말실수를 너무 많이하고 말에
흐름을 못 따라가요
그래서 머리에 필터가 없다
말할 때 생각이 없다는 말 많이 들어요
그리고 사람한테 말할때 긴장되고
마음이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