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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조회 990
제목 실제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
작성자 ASEM
작성일 2015-12-06

오늘은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 그림 들 중에서 추려 해석을 해봤습니다.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집1
멋진 집이네요. 대체적으로 안정되고 지적인 성격이 보입니다. 또한 해당 집은 살짝 아래에서 위를 바라 본 그림(worm's eye view)으로 보이는데요, 이 집이 자신의 자부심이라기 보단 자신의 부모가 이룬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집2
평범하고 검소한 집이지만 제법 화단도 있고 나무의 모습도 아담하니 좋네요. 대인관계도 괜찮은 편이나 적극성 혹은 공격성 성향은 적은 사람의 그림으로 보입니다.
집3
지극히 단순한 스타일의 집 그림이지만 상대적으로 초인종 혹은 인터폰으로 보이는 부분이 부각이 되어 있으며 둥근 창문이 특이하네요. 외부로부터의 접근을 단절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집4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는 그림(bird's eye view)으로 자신의 가정에 대한 소속감이 적을 뿐 아니라 가족구성원이 자기만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5
집의 아래 부분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네요. 기초는 약한데 비해 기왓장 등 지붕의 구조물은 많습니다. 자존심은 강하나 이를 받쳐줄 사회적 기반은 약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집6
무난하고 예쁘고 구조도 좋은 그림으로 초등학생 수준까지는 정상으로 봅니다. 문의 높이보다 창문의 높이가 높은 것으로 보아 키가 작은 사람이 출입 가능한 출입구로 보이네요. 이 그림의 핵심은 나무 부분인데요, 두 개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대인관계 형성 및 유지를 위한 기술이 아직 발달되지 못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즉, 구체적 사고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7
역시 단순한 그림으로 정서상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나무 대신 태양, 구름, 꽃 등 다른 구성물들이 집을 보강해 주고 있는데요, 자신의 성장과는 관계 없이 주변에 대한 의존성이 많은 성격일 수 있습니다.
집8
전형적인 울타리가 쳐져 있는 그림입니다. 집은 원 안에서 가장 안전한 위치로 추정되는 좌측 상단에 안전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울타리 외에도 울타리 내 수풀 등의 장애물이 있네요. 울타리를 닫는 문도 비교적 강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록 울타리로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지만 집에 사는 사람은 넓은 마당을 이용하여 불편함 없이 살고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댓글에 대한 해석을 알아볼까요?
 
 
1. 오피스텔 같은 집을 그렸어요.
자신이 살고 있는 실제 환경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오피스텔 집이 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인데요,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삭막하다고 느끼는지 아니면 여럿이 모여 사는 건물인 만큼 온화한 느낌을 받았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2. 창틀이 없어 통유리창이예요.
창틀이 없이 통유리라도 열리고 닫히는 통유리 문도 있기 때문에 개폐가 되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만약 열리지 않는 통유리 창문이라면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창문이 아닌 벽과 같은 역할을 하죠. 물론 안팎으로 보이긴 하지만 안과 밖의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즉, 감시용 창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창문에서 창문 안에서 사람이 울고 있어요.
의미 깊은 그림이네요. 당장 그림을 그린 사람에게 창문 안에서 울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왜 울고 있는지, 혹시 갇혀있는 건 아닌지 물어보고 싶네요. 또한 나올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니면 나오지 싫은 건 아닌지, 집 안이 아닌 밖에서 울면 안될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추가 질문이 필요합니다.
 
 
4. 저는 문 옆에 화분을 두 개 놔뒀는데 뭐죠? 가리진 않았구요.
에 대한 장식입니다. 집 문 앞에 밋밋하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양쪽에 화분이라도 있는 것이 훨씬 다정다감한 느낌을 주죠.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고, 미적인 감각이 있음을 의미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잘 초대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창문을 동그랗게 그렸어요.
동그란 창문도 요즘 많죠?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보아온 동그란 창문은 관광용 잠수함이나 여객기 창문일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즉, 내가 외부를 관찰할 순 있으나 외부에서 내게 접근하는 것은 싫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6. 문 옆에 차고를 그렸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단, 과시하고 싶어서 그린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그린 것인지에 따라 다를 순 있어요. 혹시 출입문 바로 옆에 차고 문을 설치해 놓은 것은 아닌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7. 문에 구멍이 있어요. 안에서 밖을 쳐다보는 구멍.
네. 현관문에 많이 있는 장치죠. 이 구멍은 본인은 바깥 사람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바깥에 있는 사람은 절대 안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잖아요, 이는 절대 안전성을 추구하고 외부인을 경계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8. 손잡이랑 초인종 문패랑 전등, 심지어 도어록까지 그렸어요.
매우 세심한 편이시네요. 일부 심리학자들은 성적인 미성숙, 강박적 성향의 가능성을 운운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땐 세심하고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지적인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9. 3층집이라서 전면에 창문 7개가 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3층 집이 아닌데 3층 집을 그렸고, 창문을 7개나 그렸다면 꽤나 욕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층에 창문 7개는 그만큼 방의 개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또는 걱정이 많은 편일 수도 있습니다. 손님 10명 찾아와도 한방에 몰아넣어 재울 수 있는 배짱은 없고, 각자 방 하나씩을 배정해 줘야 직성이 풀리는 약한 마음도 드러나는 그림일 수 있다는 것이죠.
 
 
10. 창문 50개 넘는 아파트, 송일국이 사는 송도의 제일 비싼 아파트를 그렸어요.
네. 아파트 전체의 창문은 50개가 넘겠지만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에는 아무리 많아도 10개 전후일 텐데요, 따라서 큰 집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일국 아파트를 빗댄 것도 경쟁의식과 부러움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죠.
 
 
11. 집에 테라스를 그렸어요.
가정적이고 낭만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타인과의 접촉도 거부하지 않은 외향적인 사람일 수 있습니다.
 
 
12. 울타리는 아니고 벽돌벽을 그렸는데 그것도 울타리로 봐야 하나요?
벽돌벽도 울타리와 같이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유사한 의미로 수 있으나 나무 울타리는 좀 비집고 들어갈 수 도 있는 반면 벽돌벽은 헐고 들어가야 하는 완전히 차단된 벽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더 강한 의미라 할 수 있어요. 만약 벽돌벽의 높이가 성인의 무릎 수준이라면 또 다르겠지만 보통 벽돌담은 구치소나 교도소의 담을 생각나게 합니다.
 
 
13. 집을 하트모양으로 그려서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하트 모양으로 그렸다고 해서 집의 해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트 모양으로 집을 그렸고,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한 말에 의미가 있는데요 즉, Heart(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이기 싫어서 방어적으로 그림을 그렸을 수 있습니다.
 
 
14. 설계도 그리듯이 내부구조와 가구를 그렸어요.
나쁘진 않지만 특이한 경우로 분류됩니다. 집은 크게 가정(Home)과 집(House)의 의미가 있는데요, 우리가 그리는 집은 그 사람의 가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설계도 같은 내부구조를 그리는 사람은 주로 가족 구성원간에 갈등이 있거나 혹은 자기 집의 구조에 대해 실제로 불만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는 컴퓨터 게임 중 하나인 SIM시리즈에 열중했던 적이 있을 수도 있고요(농담^^)
 
 
 
[그림상담에 대한 유의사항]
해당 그림상담은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으며 간단한 그림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림을 그린 사람의 환경이나 현재의 심리상태에 따라 분석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림에 대한 보다 정확한 해석은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진 전문가가 직접 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출처: <글 = 인천우리병원 최성환 진료부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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