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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조회 776
제목 컬러를 통해 알아보는 나의 심리 상태
작성자 ASEM
작성일 2016-10-17
 
요즘 어떤 컬러의 옷을 입는가? 유달리 끌리는 컬러의 옷이 있는가? 오늘 손톱은 무슨 색을 칠했는가? 당신의 목에 매여진 타이는 어떤 색인가?

무의식적인 행동들 사이에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낼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다.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 다이어리 등 소품을 한 데 모아두면 생각보다 겹치는 컬러가 많은가? 일부러 맞춘 것도 아닌데, 소품을 모아보니 한 가지 컬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색채 심리연구가에 따르면 우리는 색을 볼 때 특정 이미지를 연상한다. 이 연상에는 개인적인 경험 뿐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환경이 영향이 미친다. 어떤 색을 선호하는지를 알면 지금 내 마음의 방향을 알 수 있다.




분홍(PINK)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을 나타내는 색. 부드럽고 상냥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희망, 행복 등의 긍정적인 개념을 연상시키는 색이다. 종종 부족한 사랑의 감정을 분홍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연인이 있을 때 분홍색의 사용 빈도가 늘기도 한다.





빨강(RED)

당신 안에 어떤 욕구를 감추고 있는가?

가시광선 중 가장 긴 파장을 가진 색. 그만큼 연상되는 이미지 또한 강렬하다. 뜨거운 열정, 강해지고 싶은 욕구, 분노의 표현, 누군가의 시선을 끄는 신호로 사용되는 빨강은 내면을 움직이는 원초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나타나는 색이다.





노랑(YELLOW)

지금, 주목 받고 싶은가?

미국의 심리학자 알슐러와 해트윅의 연구에 따르면 노란색은 유아 단계에 머물고픈 의존심이나 행복감의 표현이라고 한다. 노랑은 자신을 드러내며 관심받고싶은 욕구, 사랑받고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색이기도 하다.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시작, 희망 등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황(ORANGE)

혹, 당신은 평화주의자?

빨강과 노랑이 섞인 주황은 톤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빨강에 가까운 주황은 따뜻한 에너지의 상승, 즐거움을 의미하고 노랑에 가까운 주황은 편안함, 갈등 완화를 유발하는 자연을 떠올리게 한다.





초록(GREEN)

당신은 지금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

편안함, 안식, 휴식 등 자연적 이미지와 강하게 연결된 초록색은 가시광선 파장의 가장 중앙에 위치한다. 노랑과 파랑의 중간색으로 초록은 마음의 균형을 취하고 싶어 하는 성향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그림치료에서 내성적이고 생각이 많은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색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초록색에 집착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불안한 환경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인 것이다.





파랑(BLUE)

내 안의 나를 만나고 싶은가?

파랑은 주로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주며 집중력을 높여주는 색으로도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공부방 꾸미기에 최적의 색깔로 손꼽힌다. 피카소는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심리를 나타내는 데 파랑을 사용했다. 인간 심리를 표현하는 영화 등에서 ‘블루’가 들어간 제목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파랑은 흔히 차가운 색으로 인식되지만, 불꽃이 특정 온도 이상으로 불타면 푸르게 변하듯 순수하고 뜨거운 색깔로 인식되기도 한다.





보라(PURPLE)

몸이 아프거나 예민한 상태인가?

외향적 색인 빨강과 내향적 색인 파랑이 섞여 만들어지는 보라색은 대립된 감정이 혼재하는 심리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활기와 억제를 동시에 갖고 있는 보라색은 갈등으로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하며 감정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회복력을 표현하는 색이기도 하다. 그림치료에서 허약하거나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는 유난히 보라색을 가까이하는 경우가 있다. 신비주의적 집단이나 종교 영역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다.




무채색(흰색, 회색, 검정)

내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다?

색이 없다는 것은 감정의 부재, 혹은 감정을 감추거나 매우 많은 감정이 혼재되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너무 많은 감정이 뒤섞여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를 때, 또는 표현하고픈 감정이 없다고 느껴질 때 무채색이 연상되는 경향이 있다. 쾌락주의자들은 대게 회색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도 있다.



무지개색(RAIN BOW)

당신은 호기심쟁이?

각각의 색은 각기 다른 감정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무지개색은 감정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할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할 때 쓰이기도 한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때인 유아들이 무지개를 유독 좋아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쉽다.



배색(coloration)

인간관계의 갈등? 혹은 나태?

2가지 이상의 색이 함께 배치된 것을 배색이라 한다. 배색에는 대비배색, 유사배색, 동계배색 등이 있는데 심리적 관점에서 배색은 인간관계의 형성 또는 표현을 나타낸다.

서로 다른 색이 함께 있는 대비배색의 경우 역동성, 충돌, 갈등 등을 나타내고, 비슷한 계통의 배색인 유사배색과 같은 색상 안에서의 배색인 동계배색은 조화, 부드러움, 지루함, 나태함 등을 의미한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를 때, 나를 알아챌 수 있는 힌트는 당신이 고른 색에 있을 지도 모른다.

색채는 마음의 언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 생각 등이 색을 통해 밖으로 표출된다. 일상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 중 당신이 고른 색을 유심히 살펴보자.

내 감정의 이유를 알면 갈피없이 방황하는 마음을 다잡을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당신, 지금 무슨 색인가?
 
 
 
 
 
 
 
 
 
 
 
 
 
 
 
 
 
 
 
 
 
 
 
 
 
 
 
 
 
 
 
 
 
 
 
 
 
 
 
 
 
 
 
 
* 채심리학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 (김선현, 2013)
* 마음으로 읽는 색채심리 (백낙선,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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