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여섯 분의 한부모 엄마들과 함께
“타고나는 힘, 길러지는 힘”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낮에는 각자의 생활로 바쁘고,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느라 피곤함이 역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아, 역시 엄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부모교육에서는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지능
함께 길러지는 자기조절력, 회복탄력성
그리고 엄마로서 내 마음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가 되어보면 알게 됩니다.
정말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육아구나'
그리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때로는 더 힘들고 지치게 된다는 것도요.
그래서 이번 만남은
아이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결국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엄마다”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버티기 힘든 날, 문득 꺼내보고 싶은 한마디를 작은 카드에 적어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보는 시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길에는
힘든 일도, 기쁜 일도, 지치고 흔들리는 순간도 분명히 많겠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나는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야”
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 마음 하나가 엄마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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