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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사람이 생각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괴롭게 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되죠.
제 판단에는 님의 증상을 '강박증' 으로 보이네요.
일종의 불안장애로 분류됩니다.
현재 님의 글속에서 보이는 점은 '강박적 생각' '강박적 행동'과 '강박적 신념' 세 가지가 모두 보입니다.
통상 강박적 생각이 불안을 일으키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인 강박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강박적 신념'은 님께서 말씀하신 알콜솜으로 닦는 횟수인 '3번' 이라는 숫자 입니다. 이런경우 3번이하로 닦게되면
찝찝함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어려움으로 많은 분들이 상담을 오시고 있고, 센터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꼭 상담센터가 아니더라도 전문가의 치료적 개입은 필요해 보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치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위 내용은 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 가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
안녕하세요.궁금한게 있는데 심리상담은 받아본적이 없어서요..
인터넷으로 자가진단하는걸로 해보니 무슨 불안이 높고 우울증 증상이라고
나오더라구요..제가 생각이 정말많은데 그걸 생각했다 잊었다 생각했다
하면서 같은생각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면서 스트레스가 너무받더라구요..
부정적인 생각도 했다가 금세 생각안하면서 대책없이 있구요..
긍정적인 생각이 10중에 2정도 들어요..
그리고 점점 스트레스받으면서 언젠가부터 제 주변에 벌레가있는듯한 찝찝함이 들면서 몸이 막 간지러워요.(벌레는 제일 싫어하고 진짜 작은벌레도 잘발견해요..또 샤워는 하루 7번해요)
그래서 핸드폰,수저,그릇,방문 손잡이같은 손에 닿는것들은 알콜솜으로 3번은 닦아야 마음편히 쓸수있어요. 그런데 이게 결벽증인가 싶은게 방이 어질러져있거나 다른곳이 정리정돈 안되있는거면 별 상관이 없어요.
알콜솜이 100개 인데 이전엔 1달을 썼다면 최근엔 2주정도 써요..
이 증상들 치료할수있나요??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갈수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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