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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돌지난 아기가 있고,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분의 짜증과 과격한 행동들에
많이 놀라고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남편분의 화가 님에게 뿐아니라 아이에게 향하고 있는 듯해
걱정이 되네요.
과거 부인분은 화가나면 참는 성격이었고, 남편분은 혼자 알아서 풀리는 스타일이었는데요.
현재 두분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는 듯합니다.
부인분은 남편분의 욱하는 성격을 더이상 받아주기 어렵고, 남편분은 혼자서 풀리지 않네요.
두분 모두 이제는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속 용량의 한계를 느끼신 듯 합니다.
특히나 남편분께서 주로 보이는 반응은 '짜증' 이고,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은 '언어' 뿐 아니라,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또는 아이에게 짜증을 푸는 방식이네요. 특히나 '니가 애한테 쩌중내면 자는 아둘한테 짜중낼거라면서'
라는 말은, 일종의 '수동공격' 처럼 보입니다.
자신의 화나 분노를 직접표현하기 어렵거나,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상대방에 대한 우회적인 '공격' 입니다.
그 대상이 아이라는 점이 안타깝고 그걸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많이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남편분에게 무엇이 그토록 답답하고, 짜증을 나게 하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과거 두분께서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했던 방식은, 참거나 혹은 혼자서 풀거나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물론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이 더 이상 두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 같네요.
이제는 다른방식을 선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분께서는 한번쯤은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상대방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전하고, '나에 대한 상대방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해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식은 지금까지 해왔던 '이면대화'나 '수동공격'의 방식이 아니고
'직접대화'의 방식입니다.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이제 돌지난 아기가 있는 2년차 부부닙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구요
연야때부토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다투기도 했는데 저는 화나면 말 안하고 참는 성격이라 참았었어요
오빠는 둬끝이 없어서 혼자 화나거나 그러면 혼자 냅두면 알아서 푸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기가 있으니 욱하는 성격 못받아주겠어요
아기가 잠을 잘안고 그러니 제가 힘들어서 옆에서 누워있다가 그냥 한숨쉬며 짜중냇거근요 아기한테는 안햇어요
근데 갖자기 손수건을 아기한테 던지더니 자라면서 그러는거예요제가 쳐다보니 니가 애한테 쩌중내면 자는 아둘한테 짜중낼거라면서
구러는데 오이가 없어서 아기는 무슨죄에요?
구리고 아침에도 갑저기 옛널폰 찾더니 폰이 안보이니 여기조기 뮬건 다 오지럽히면서 짜증부리고
태양이가 워험한 물건 갖고있었눈데 비꼬둣이 컬가지고 놀아라 이러질 않나
제가 뭐라 하긴 했거둔요 내가 치울테니 나가라고 좋게 말했습니다
선풍기 집오돈지고 야앞에서 애는 놀래서 쳐다보고 ㅇ애새끼한테 정떨어졌다고 잘안해불거라고 그러질않나 이런게 왜 태어낳나 이말까지하고 맛말돈지는거 너무 가숨아파요 조 태양이 낳으면서 질안에 잘못되어서 죽을고비 넘겻고둔요
구걸 알면서 말하니 노무 속상하고 내가 왜 결혼햇나 싶고
평소에는 잘하고둔요 무ㅗㄴ가에 꽂혀서 육하면 막말하고
어머님꺼지 계시눈데 싸우ㅗㅆ습니다
타양이가 아바한테 가는데 저리가라고 소리지르고 미치지안ㄹ고서야 이렇게 할수잇나요
오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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