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의 반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아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고요.
우선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반 친구들과의 문제라니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어머니의 입장에서 내 아이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 많은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소외되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아이는 신체적으로는 외소하고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성격적으로는 많이 소심하고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아이들도 소외되기 쉬우며, 부모나 교사에게 고자질 잘하고, 의존적이어서 주체성과 독립심이 부족하여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아이들은 자기 방어 기술이 떨어져 스스로 자기자신을 지켜내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놀림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님의 아이가 많이 소심하고 얌전하다고 하시는 것을 보아, 친구들이 놀리거나 부절적한 대우를 하였을 때, 스스로 주체적으로 적절하고 적당한 자기 방어와 자기표현을 하지 못해 그 두 친구의 소외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되어집니다.
님의 아이의 경우, 더 두드려지는 소외와 놀림의 대상이 되기 이전에, 부모나 교사의 힘을 얻기보다는 스스로 친구들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길려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미술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님의 아이는 자기의견을 표현하는 것과 자기를 방어하는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술치료와 자기표현법, 자기방어 기술과 대인관계 기술이 함께 병행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이 적절할 때입니다.
적극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많이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 입니다ㅡ
학기초부터 학교를 가기 싫어 했는데 그 이유가
같은반 여자애들 두명이 저희 딸을 싫어해서
노는것도 끼워주지 않고 같이 놀고있는 애들이 있으면
놀지 말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전혀 좋아지는 것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요즘들어 딸이 더 의기소침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적극적 개입을
해야하는건지 아님 선생님께 좀 더 부탁을 드려야 하는건지,,,
친구들을 초대해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생일파티도 원하는데로 성대하게
해주었는데 전혀 소용이 없는거 같습니다
방학동안 미술치료나 아님 성격을 바꾸는 치료를 해야하는지도 고민이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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